[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바다 건너 대만에서 전해진 샌드위치가 최강의 '단짠단짠' 조합을 자랑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70년의 역사를 가진 이 샌드위치는 대만 샌드위치 전문 브랜드 '홍루이젠(洪瑞珍)'의 샌드위치다.
홍루이젠 샌드위치는 대만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으로 유명했지만, 그동안 한국에서 쉽게 즐기지 못해 많은 사람의 아쉬움을 샀다.
이런 국내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 3월 한국에 상륙한 홍루이젠 샌드위치는 현재 소비자들의 '원픽' 샌드위치로 손꼽히며 대만 국민 샌드위치로서의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한국에 들어온 지 약 10개월밖에 되지 않았으나, 홍루이젠 매장은 고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문전성시를 이룬다.
무엇보다 샌드위치의 맛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부드러운 식빵 사이에 달콤한 크림과 함께 햄·치즈·달걀 등 3가지 재료가 채워진 홍루이젠 샌드위치는 다른 샌드위치에서는 느껴보기 힘든 깔끔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이에 더해 예쁘고 깔끔한 샌드위치 모양도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홍루이젠의 샌드위치는 빵 사이를 가지런히 채운 3가지 재료가 선명하게 3색의 선을 드러내고 있다.
그래서 일부 고객들은 '삼선 샌드위치'라고 부르기도 한다.
맛과 모양처럼 가격 또한 일품.
홍루이젠의 3가지 메뉴 오리지널 샌드위치, 치즈 샌드위치, 햄 치즈 샌드위치는 각각 1,600원, 1,600원, 1,800원이다.
단돈 5천원으로 3가지 메뉴를 모두 살 수 있는 가격이어서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한편, 홍루이젠 샌드위치를 앞서 접한 누리꾼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이거 존맛탱이다", "내가 이거 먹어야 한다고 했잖아. ○○아 왜 말을 안 듣는 거야", "맛보고 나서 감격했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