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4일(수)

골키퍼와 충돌 끝 사망한 축구선수... 메시·호날두·이강인 등 전 세계 추모 물결

스페인 축구선수 미겔이 경기 중 골키퍼와 충돌해 사망하자 메시와 이강인 등 전 세계가 추모했다.


지난 3일 스페인 2부리그 CD테네리페 소속 공격수 헤수스 데 미겔은 지난 2일 경기 도중 상대 골키퍼와 강하게 충돌한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비보가 전해지자 축구계 슈퍼스타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호날두는 개인 SNS 계정을 통해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비극"이라며 "유가족들이 부디 힘을 내길 바란다"고 적었다. 


호날두 인스타그램, 메시 인스타그램


메시 역시 "어떤 말도 위로가 될 수 없을 것 같다. 미겔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보낸다"며 고인을 기렸다.


스페인 무대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도 자신의 SNS에 미겔의 사진과 검은 리본 이미지를 공유하며 "편히 잠들기를 바란다"는 스페인어 추모 문구를 남겼다. 


스페인 출신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 또한 "유가족과 친구들, 테네리페 구단, 그리고 스페인 축구계 전체에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CD테네리페 인스타그램


유럽 축구 무대 전반도 추모 일정에 들어갔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오늘(4일) 열린 챔피언스리그(UCL) 전 경기 킥오프 전 양 팀 선수들이 센터서클에 모여 고인을 기리는 묵념을 진행하도록 조치했다.


UEFA는 이번 주 예정된 모든 유럽클럽대항전 경기에서 동일하게 묵념 시간을 가질 방침이다. 스페인축구협회는 공식 애도 성명을 내고 컵대회인 코파 델 레이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