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가 베트남 여행 중 "사는 게 지겹다"며 우울한 심경을 고백했다. 골반 괴사 진단과 SNS 계정 삭제 등 연이은 어려움을 겪은 그는 우울증 우려로 여행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최준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준희 JUNEHEE'에 '긴급 여권. 고난의 다낭 먹부림 기행' 영상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최준희가 남편, 친분이 있는 지인 부부와 함께 베트남 다낭을 찾은 장면이 담겼다. 최준희는 긴급 여권을 받아 간신히 출국에 성공했고, 현지에서 음식을 맛보며 관광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준희는 밝은 여행 분위기 뒤에 숨겨진 진솔한 심경을 드러냈다. 숙소에서 혼자 술을 마시며 그는 카메라를 향해 "요즘 사는 게 너무 지겹다. 그래서 베트남으로 여행을 온 것도 있다"고 말했다.
최준희는 "앞서서 따라가야 될 것이 많은데 뒤에서 쫓아오는 것도 많다"며 여러 일들에 치여 지친 자신의 상태를 솔직히 표현했다.
그는 "집에만 있다가는 진짜 우울증이 오겠더라"며 이번 여행을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최준희는 이어 "베트남 호텔에 며칠 머무르는 게 금전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지만 같이 와준 언니 부부에게 고맙다. 늘 제 기분을 신경 써주는 남편에게도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준희는 최근 연이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는 골반 괴사 진단을 받고 인공관절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으며, 약 23만 명의 팔로워가 있던 SNS 본계정이 예고 없이 삭제되는 일도 경험했다.
최준희는 악성 댓글로 인한 스트레스도 호소했다. 지난 7일 그는 자신의 SNS에 "우리가 한 번만 살아서 다행이야. 왜냐면 난 이 대환장을 또 겪고 싶지 않거든"이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최준희는 자신을 비난하는 이들을 향해 "난 태어날 때부터 원래 이랬어. 네가 뭘 알아?"라고 답하며 억눌렀던 감정을 분출했다.
최준희는 故 최진실과 전 야구선수 故 조성민의 딸이다. 그는 지난 5월 11세 연상의 일반인 남성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