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과 롯데월드가 협업해 선보인 롯데월드 '메이플 아일랜드'에서 개장 첫날 놀이기구 운행 중단이 발생했다. 기대를 모았던 신규 테마존이 문을 연 당일 곧바로 안전 점검에 들어가면서 현장 이용객들도 불편을 겪었다.
지난 3일 연합뉴스TV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7분께 '메이플 아일랜드'의 대표 어트랙션인 '스톤 익스프레스'는 안전 센서가 작동하면서 멈췄다. 당시 탑승객은 16명이었다. 어린이 고객도 탑승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탑승객들은 기구에서 직접 걸어내려와야 했다. 롯데월드는 이들을 모두 하차시킨 뒤 기구 운행을 중단하고 점검에 들어갔다.
롯데월드 측은 상황 발생 이후 전원 하차까지 약 5분 정도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전을 위해 점검에 들어갔다. 이 사고로 부상자 발생은 전해지지 않았다.
이번 사고는 롯데월드가 야심차게 넥슨과 협업해 조성한 '메이플 아일랜드'가 문을 연 첫날 벌어졌다는 점에서 더 눈길을 끈다. 인기 게임 지식재산권(IP)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한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첫인상이 흥행 기대보다 안전 이슈에 먼저 맞물리게 된 탓이다.
안전 센서가 제때 작동해 기구가 멈춘 것이기는 하지만, 이용객 입장에서는 개장 첫날 대표 놀이기구가 갑자기 멈췄다는 사실 자체가 불안 요소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다. 특히 어린이 고객들이 많이 타게 될 기구 특성상 불안 요소는 더 커보인다.
흥행몰이에 나서야 할 첫날, '메이플 아일랜드'는 화제성보다 운영 안정성을 먼저 증명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한편 스톤 익스프레스는 패밀리형 롤러코스터다. 이용 기준은 키 110㎝ 이상으로 어린이와 성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입문형 놀이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