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0일(금)

신규진 할아버지가 매일 아침 6시 안부전화하던 손자에게 남긴 '마지막 쪽지'

신규진이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자신에게 남긴 쪽지를 공개해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소모임'에 공개된 영상에서 신규진은 동료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던 중, 약 세 달 전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와의 애틋한 일화를 털어놓았다. 


평소 가족에게 살갑지 않은 무뚝뚝한 성격인 신규진은 편찮으신 할아버지를 위해 매일 아침 6시 알람을 맞춰두고 안부 전화를 드렸다고 밝혔다. 


홀로 계시며 걱정이 많으셨던 할아버지를 안심시켜 드리기 위해 시작한 매일 아침의 일과였다고 설명했다. 



동료 개그우먼 나보람은 "코미디빅리그 때 (신규진이) 6시인가에 알람을 맞춰놓는다. 그때 알람이 울리면 잠깐 나가서 할아버지에게 안부전화를 했다. 그걸 날마다 했다"며 과거 일화를 소개했다. 


이 말을 들은 신규진은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세 달 됐나? 나도 6시만 되면 슬프다"며 "내가 얘기를 안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요양병원에 방문했을 때 할아버지가 남기 쪽지를 공개했다. 


구겨진 이면지에는 요양원에 계시던 할아버지가 마지막으로 손자에게 남긴 당부의 글이 적혀 있었다. 할아버지는 손자를 향해 "규진아. 차 조심하시고 일 열심하여라. 할아버지 부탁"라고 남겼다. 


쪽지를 본 동료들은 그 자리에서 펑펑 눈물을 흘렸다. 신규진은 동료들이 우는 모습을 보고 "(나도) 눈물이 날 거 같다. (할아버지가 남겨준 쪽지) 항상 지니고 다녀야지"라며 애써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소소하게 웃다가 편지 보고 질질 짰다", "규진님 할아버지 좋은 곳으로 가셨길", "사람이 진짜 담백하고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7년 tvN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데뷔한 신규진은 연기력, 발성, 순발력과 애드립 등이 능숙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 2022년 유튜브 예능 '노빠꾸탁재훈' 시즌2에 신수사관으로 출연하며 시청자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