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0일(금)

女동료 사진 AI로 자기 사진과 합성해 SNS 게시한 구로구청 공무원

서울 구로구청 공무원이 여성 동료의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해 AI 합성 이미지를 제작한 후 SNS에 게시한 사건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명예훼손 혐의로 구로구청 소속 남성 공무원 A씨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는 여성 공무원 B씨의 사진을 구청 조직도에서 다운로드한 후,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합성 이미지를 만들어 자신의 SNS 프로필 등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경찰 조사에 따르면 해당 합성 이미지에는 민소매 옷을 입은 B씨가 A씨를 포옹하거나 어깨에 손을 올리는 등 친밀한 신체 접촉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사건을 접수한 후 지난해 12월 서울남부지검에 사건을 송치했다. 하지만 검찰이 지난 1월 보완수사를 요구함에 따라 현재 추가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경찰은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해당 사항이 없다고 판단해 불송치 처분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