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홍지윤이 MBN '현역가왕3'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뮤지컬 배우 차지연은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지난 10일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현역가왕3' 최종회에서 홍지윤이 명실상부한 우승자로 선정됐다. 차지연이 2위를 기록하며 준우승자가 됐다.
최종 TOP9에는 이수연, 차지연, 홍지윤, 구수경, 솔지, 강혜연, 김태연, 홍자, 금잔디가 진출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출연자들은 각자의 특기를 총동원해 무대를 꾸몄다. 이수연은 할머니를 떠올리며 '약손'을 불러 눈물을 자아냈고, 미성년자답지 않은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김태연은 이미 검증된 실력으로 호랑이 같은 소녀의 면모를 드러냈다. 강혜연은 TOP7 진출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항상 8위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딛고 조용필의 '꿈'으로 간절한 재도전 무대를 선보였다.
EXID 출신 솔지는 파워풀한 트로트 실력을 발라드풍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차지연은 뮤지컬 배우다운 연기력을 더해 무대에 스토리텔링과 대서사적 요소를 결합했다.
생방송을 통해 공개된 중간 순위에서 홍지윤이 1위를 기록했고, 차지연이 2위를 차지했다. 3위 솔지, 4위 구수경, 5위 이수연 순이었다. 대국민 투표에서도 홍지윤이 1위를 획득했다.
최종 순위는 9위 홍자, 8위 금잔디, 7위 솔지, 6위 김태연, 5위 강혜연, 4위 구수경, 3위 이수연으로 발표됐다.
홍지윤은 우승 소감에서 "오디션을 통해서 가수가 된 케이스라서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여기 도전했고, 앞으로도 좋은 가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차지연은 "시청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많이 배웠다. 아들아, 사랑한다"라며 씩씩하게 준우승 소감을 밝혔다.
홍지윤은 우승 상금 1억 원과 설운도 우승곡, 국내외 콘서트 투어 기회를 획득했다.
'현역가왕'은 전유진, 박서진에 이어 홍지윤을 3대 우승자로 배출하며 시즌제 프로그램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