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부른 가수 겸 작곡가 이재가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스트리밍을 기록한 K팝 가수로 조사됐다.
지난 9일 음악·엔터테인먼트 데이터 집계 전문 매체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이재는 지난해 미국 내에서 음원과 영상을 포함해 총 21억회의 온디맨드(On-Demand) 스트리밍을 달성하며 K팝 가수 가운데 최고 순위에 올랐다. 온디맨드 스트리밍은 이용자가 원하는 특정 곡이나 영상을 직접 선택해 재생한 횟수를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이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가상 걸그룹 걸그룹 헌트릭스가 18억회 스트리밍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스트레이키즈는 12억회 스트리밍으로 3위에 랭크됐다.
같은 작품에 등장하는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는 9억2110만회 스트리밍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달 완전체 복귀를 예정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8억9230만회 스트리밍으로 10위를 차지했다.
루미네이트는 상위 10팀 중 8팀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참여 아티스트들로 구성됐다고 밝히며 '케데헌'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루미네이트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는 지난 10년간 K팝 산업에서 일어난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분석했다. 또한 "K팝 산업 외부에서 제작된 미국 영화였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와 OST 모두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