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4일(수)

'80m 높이' 영덕 풍력발전기 반으로 꺾이며 도로 덮쳐... 인명피해 없어

경북 영덕군에서 풍력발전기가 갑작스럽게 쓰러져 도로를 덮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근을 지나던 운전자가 전화 통화를 위해 잠시 정차한 덕분에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2일 영덕군과 관련 기관에 따르면, 오후 4시 40분경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에 위치한 풍력발전단지에서 풍력발전기 1기가 쓰러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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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보면, 한 남성 운전자가 풍력발전단지 앞 도로를 주행하던 중 전화를 받기 위해 갓길에 차량을 세웠습니다. 바로 그 순간 21호기 풍력발전기의 기둥 중간 부분이 꺾이면서 도로 위로 넘어졌습니다.


쓰러진 풍력발전기는 높이가 약 80미터에 달하며, 날개 한 쪽의 길이만 41미터에 이르는 대형 시설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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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풍력발전단지에는 총 24기의 풍력발전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주변에는 캠핑장과 생태공원, 조각공원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시설들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경찰과 영덕군 관계자들은 사고 직후 해당 도로를 전면 차단하고 차량 통행을 통제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