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3일(화)

李대통령이 오늘(3일) X에 올린 글..."다주택자 눈물 안타까워하는 분들, 청년 피눈물은 안 보이나"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SNS를 통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3일 이 대통령은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부동산 투기 척결 의지를 재차 강조하며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에 경고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투기로 불로소득 얻겠다는 수십만 다주택자의 눈물이 안타까우신 분들께 묻습니다"라며 "이들로 인한 높은 주거비용 때문에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수백만 청년들의 피눈물은 안 보이시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돈이 마귀라더니, 설마 마귀에게 최소한의 양심마저 빼앗긴 건 아니겠죠"라고 적으며 다주택자들을 향한 비판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위대한 대한국민들의 나라"라며 "상식적이고 번영하는 나라를 위해 망국적 부동산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겠다"고 단언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X


그는 과거 부동산 정책 실패를 언급하며 이번에는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전에도 실패했으니 이번에도 실패할 것으로 기대하고 선동하시는 분들께 알려드립니다"라며 세 가지 변화된 상황을 제시했습니다.


첫째로 "이전에는 부동산이 유일한 투자수단이었지만, 이제는 대체 투자수단이 생겼습니다. 객관적 상황이 과거와 완전히 다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둘째로는 국민 의식 변화를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이 변했습니다.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과거에는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이 압도적이었지만 이제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권력의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29/뉴스1


이 대통령은 "국민이 선출한 권력이 달라졌습니다. 공약이행률 평균 95%. 저는 당선이 절박한 후보시절에 한 약속조차도 반드시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 최종 권한을 가진 대통령으로서 빈말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라며 "엄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다주택자 눈물 안타까워(?)하며 부동산 투기 옹호하시는 여러분들, 맑은 정신으로 냉정하게 변한 현실을 직시하기 바랍니다"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는 정책 수단의 다양성을 언급하며 "당장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으면 사용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은 얼마든지 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또한 "그 엄중한 내란조차 극복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위대한 대한민국인데, 이 명백한 부조리 부동산 투기 하나 못 잡겠나"라고 반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협박 엄포가 아니라, 모두를 위해 필요하고 유용한 일이어서 권고드리는 것"이라며 "이번이 마지막 탈출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