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이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감염 치료를 위한 슈퍼 항생제 '페트로자'를 국내 출시했습니다.
2일 제일약품은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감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슈퍼 항생제 '페트로자'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항생제 내성(AMR) 환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지만 적절한 치료 방법이 제한적이었던 의료 현장에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이 약물은 세균이 생존에 필요한 철분을 흡수하는 과정을 이용해 세균 내부로 침투하는 '트로이 목마' 기전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트로이 목마' 기전은 기존 항생제의 침투를 차단하던 강력한 내성균의 방어 체계를 무효화시키는 원리로 작동합니다.
사이드로포어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가 트로이 목마 기전을 활용해 국내에 출시되는 것은 처음입니다.
페트로자는 복잡성 요로감염(cUTI)과 원내 감염 폐렴(HABP/VABP) 환자 중에서도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RE) 등으로 인해 기존 치료제 사용이 극도로 제한됐던 중증 감염 환자들에게 최후의 치료 수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항생제 내성은 현대 의학의 주요 난제 중 하나인데, 페트로자는 치료제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내 의료진이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감염증을 더욱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해결책을 계속 제공하며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