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3일(화)

넷마블 '블룸워커' 상표권 출원... 콘솔 시장 정조준한 오리지널 신작에 게이머들 기대 폭발

넷마블이 신작 '블룸워커'의 한글·영문 상표를 공식 출원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일 지식재산처 지식재산정보 검색서비스 키프리스(KIPRIS)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달 23일 '블룸워커'와 'Bloomwalker' 상표를 출원했습니다. 


프로젝트명이 그대로 상표 등록 절차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업계에서는 넷마블이 해당 타이틀을 정식 브랜드로 확정하고 마케팅과 서비스 준비 단계에 돌입한 신호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넷마블 '블룸워커'


'블룸워커'는 지난해 글로벌 게임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되며 독특한 감성과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던 작품입니다. 


개발은 자회 '넷마블네오'가 맡았으며, PC와 콘솔 플랫폼을 겨냥한 '감성 크래프팅 어드벤처' 장르로 소개됐습니다. 


오염된 세계를 정화하며 자연을 복원하는 여정을 중심으로, 따뜻한 카툰 렌더링 그래픽과 생태계 회복이라는 테마가 전면에 배치된 것이 특징입니다. 


과거 '제2의 나라'를 통해 아트 역량을 인정받았던 넷마블네오의 강점이 다시 한 번 집약된 프로젝트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게임 플레이의 핵심은 거대한 다리가 달린 이동형 거점, 이른바 '움직이는 집' 시스템입니다. 


키프리스(KIPRIS)


플레이어는 이를 타고 광활한 지역을 여행하며 자원을 수집하고 황폐해진 땅에 꽃을 심어 환경을 되살리는 과정을 경험합니다. 


생존 경쟁보다는 치유와 회복의 감성을 강조한 구조로, 정령 동료들과의 교감 요소나 다른 이용자와 함께 마을을 가꾸는 협동(Co-op) 콘텐츠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확산되는 '코지 게임'(비폭력과 휴식을 강조하는 게임)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해외 이용자층을 겨냥한 전략적 선택으로 읽힙니다.


이번 프로젝트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넷마블의 중장기 전략 변화와 맞물려 있기 때문입니다. 


넷마블은 그간 글로벌 흥행 가능성이 높은 유명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모바일 RPG로 빠르게 외형을 키워왔지만, 최근에는 장기적으로 브랜드 자산을 축적할 수 있는 오리지널 IP 확보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유튜브 '넷마블'


플랫폼 역시 모바일 일변도에서 벗어나 PC·콘솔까지 포괄하는 구조로 재편하며 글로벌 퍼블리셔로서의 체질 변화를 꾀하는 모습입니다ㅏ. 


넷마블은 오랫동안 모바일 RPG 중심의 사업 구조를 유지해 왔지만, 최근에는 PC와 콘솔을 포함한 멀티플랫폼 전략을 강화하며 글로벌 퍼블리셔로서의 외연 확장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콘솔 친화적인 북미·유럽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기 위해 크로스플랫폼 신작을 잇달아 준비해 온 흐름 속에서, '블룸워커' 역시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에 놓인 타이틀로 해석됩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넷마블네오가 개발 중인 ‘블룸워커’는 단순한 신작을 넘어 전략적 실험 성격이 짙은 프로젝트로 해석됩니다. 


과거 '제2의 나라: Cross Worlds'를 통해 애니메이션풍 아트워크와 감성적인 세계관 구축 능력을 입증했던 개발진이 이번에는 콘솔 친화적 구조의 오리지널 IP에 도전하면서, 넷마블이 추구하는 '멀티플랫폼 체제'의 시험대 역할을 맡고 있다는 분석이다.


북미·유럽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콘솔·PC 이용자층을 겨냥해 비폭력적이고 휴식 지향적인 '코지 게임' 감성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도 눈에 띈다.


유튜브 '넷마블'


경쟁이 치열한 모바일 RPG 시장에서 벗어나, 패키지 판매와 장기 플레이 기반의 콘솔 생태계까지 아우르려는 넷마블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과 맞닿아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블룸워커'가 흥행에 성공할 경우, 넷마블이 자체 IP를 앞세워 콘솔 시장에서 본격적인 존재감을 확보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