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루미 역을 맡은 한국계 미국인 성우 아덴 조가 차은우의 탈세 의혹 관련 응원 댓글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아덴 조 측은 서울 강남구에서 진행된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관련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덴 조의 관계자는 "최근 논란이 된 댓글과 관련해 개인적 친분으로 인한 위로였을 뿐, 해당 상황에 대한 옹호나 어떠한 판단은 전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사적인 마음이 확대돼 유감스럽다"며 "앞으로 아덴 조는 신중히 행동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달 26일 차은우가 탈세 의혹 관련 입장문을 게시한 후 아덴 조가 남긴 댓글이었습니다. 아덴 조는 해당 게시글에 "항상 너를 지지한다, 동생, 화이팅!(Always supporting you dongseng, Hwaiting)"이라는 응원 메시지를 남겨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아스트로 멤버이자 배우인 차은우는 지난 22일부터 200억 원대 탈세 의혹에 휘말렸습니다.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1인 기획사를 통한 탈세 의혹으로 고강도 세무조사를 실시했으며, 200억 원을 넘는 소득세 추징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은우의 수익 구조를 살펴보면, 소속사 판타지오와 모친이 설립한 1인 기획사가 연예 활동 지원 용역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습니다.
차은우가 얻은 수익은 판타지오, 1인 기획사, 차은우 본인이 분배받는 구조였습니다. 하지만 국세청은 차은우와 모친이 소득세 절약을 목적으로 A 법인을 설립했으며, 해당 법인이 실제 용역을 제공하지 않는 페이퍼컴퍼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당시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사안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차은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최근 저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일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차은우는 "추후 진행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또한 관계 기관에서 내려지는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