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3일(화)

"이글루부터 눈썰매까지"... 최근 관광객 몰린 인기 '겨울 축제'

태백산국립공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33회 태백산 눈꽃축제가 방문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개막한 이번 축제는 '2026 REAL 태백산 눈축제'를 주제로 태백산국립공원 전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축제 운영진은 전문 눈 조각 전시를 비롯해 대형 눈썰매장, 얼음썰매장, 이글루 카페테리아, 실내 키즈놀이터 등 모두 27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태백산의 아름다운 설경을 무대로 겨울과 눈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한데 모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축제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총 9일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야간 개장을 실시해 오후 10시까지 눈 조각 작품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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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조각 전시는 '스노우 랜드(Snow Land)'라는 주제로 태백 지역의 고유한 정체성과 한국의 대표적인 K-콘텐츠를 융합한 작품들로 구성됩니다. 전시 공간에는 다양한 테마의 작품들이 설치되어 있으며, 눈 조각 표면 사이로 스며드는 빛과 그림자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방문객들을 위한 대형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눈썰매장은 긴 활주로로 설계되어 스릴 넘치는 미끄럼 체험을 제공하며, 스케이트장에서는 푸른 하늘과 눈으로 덮인 산등성이를 배경으로 한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축제장 입구에는 병오년을 의미하는 붉은 말 모양의 게이트가 설치되어 관람객들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축제장 내부에는 'REAL 태백'을 형상화한 대형 글자 조각과 캐릭터 조형물들이 배치되어 태백만의 독특한 겨울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축제가 개최되는 태백산국립공원은 '눈의 산'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풍부한 적설량과 상고대 현상으로 유명합니다. 높은 해발고도로 인해 연중 기온이 낮고 강한 바람이 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주목, 분비나무, 구상나무 등이 자생하며, 고라니, 노루, 산양 등 다양한 야생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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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의 일부를 이루는 태백산은 천제단이 위치한 영봉을 중심축으로 북쪽의 장군봉, 동쪽의 문수봉, 그리고 그 사이의 부쇠봉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인근에 위치한 함백산입니다. 태백산 주변으로는 해발 1000m를 넘는 고봉들이 사방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천제단이 자리한 영봉은 '신령스러운 봉우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태백산의 핵심 봉우리로, 태백산 정상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태백산 정상부에서도 하늘에 가장 가까운 지점으로, 사방이 탁 트인 장관을 조망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