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의 아내였던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되는 날을 맞았습니다.
2일은 서희원의 1주기입니다. 서희원은 지난해 2월 2일 가족들과 함께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 및 패혈증으로 향년 48세의 나이에 사망했습니다.
구준엽과 유가족들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완료한 후 지난해 2월 5일 유해를 대만으로 이송했으며, 유해는 진바오산에 안장됐습니다.
서희원은 1998년 구준엽과 1년간 연인 관계를 유지한 후 헤어졌습니다. 이후 서희원은 사업가 왕소비(왕샤오페이)와 결혼하여 1남 1녀를 두었으나 2021년 이혼했습니다. 구준엽과는 20여 년 만에 재회해 2022년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 후 구준엽은 1년째 서희원의 묘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3일 방송분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예고편에는 고인의 묘 앞에 간이 의자를 놓고 앉아 있는 구준엽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MC 장도연은 "제작진이 구준엽 씨와 잠시 대화를 나눴는데 '비가 와서 오늘은 나오지 않으실 줄 알았다'고 했더니 '와야죠. 희원이는 저보다 훨씬 더 힘들게 누워 있는데'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습니다.
장도연은 이러한 내용을 전하며 결국 눈물을 흘렸습니다. 장도연은 "구준엽 씨가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모든 질문에 눈물로만 답하셨다"며 "그런 무너진 모습을 대중에게 보이고 싶지 않아 하셨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최근 대만 매체 ET 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구준엽이 제작한 서희원의 추모 동상이 완공돼 고인의 1주기에 맞춰 제막식이 열립니다. 제막식에는 구준엽을 비롯해 서희원의 동생인 대만 방송인 서희제(쉬시디)와 서희원의 모친 등이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