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3일(화)

아파트 주차장 점령한 렌터카들... '무개념' 입주민에 분노 폭발

광주 수완지구의 한 아파트 공용 주차장이 렌터카 업체의 사업용 차고지로 불법 사용되고 있다는 주민 폭로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게시된 글에 따르면,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소재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는 "우리 아파트 입주민 중 렌터카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있는데, 공동주택 주차장을 렌터카 업체 차고지처럼 사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A씨는 '광주광역시 렌터카 업체의 공동주택 사적 이용에 관하여'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아파트 주차장은 입주민들의 공동 편의를 위한 공간이지, 입주민 개인 사업에 활용하라고 만든 공간이 아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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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A씨는 "관리사무소에 조치를 요구했으나 1년 넘게 이런 일이 반복돼 더는 두고 볼 수 없어 (온라인에) 글을 쓰게 됐다"며 장기간 지속된 문제임을 강조했습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특정 렌터카 업체 소속으로 보이는 다수의 차량들이 아파트 주차 공간을 점유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A씨는 해당 주민을 향해 "문제의 주민은 생각 좀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며 "그리고 이중주차 하지 말고 주차장에 쓰레기 좀 버리지 말라"고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누리꾼은 법적 근거를 제시하며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르면 렌터카 사업자는 사업 등록 시 차량 대수만큼의 차고지를 확보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공동주택 주차장을 차고지로 사용하는 건 허용되지 않으며, 관리사무소에서 허가했다고 해도 엄연한 불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문제의 입주민과 아파트 관계자 간의 유착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렌터카 차량이 10대가량 돼 보이는데, 저 정도면 개인의 일탈은 아닐 것"이라며 "관리사무소 측과 모종의 거래가 있었을 것 같다"고 의혹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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