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3일(화)

'어금니 아빠' 사형 판결했던 윤유선 남편... 자녀 폭행하는 아빠에 '분노'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 18기 출연 부부 중 한 쌍이 최종적으로 이혼을 결정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특히 자녀 폭행 사건을 둘러싼 남편의 변명에 대해 조정장이 강력한 질책을 가하는 장면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JTBC '이혼숙려캠프'


지난 29일 방송된 프로그램에서는 18기 부부들의 마지막 조정 과정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른바 '행실 부부'로 불린 이들 중 남편은 자신에게 명백한 잘못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정 과정에서 계속해서 아내를 비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내 측 변호사 양나래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소송으로 가면 5천만 원 끝까지 청구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녀 폭행 문제와 관련해서 남편은 자신의 잘못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쌍방 과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더 나아가 자신이 받은 정신적 피해를 근거로 위자료 3천만 원을 요구해 충격을 주었습니다. 심지어 "셋째에게 위자료를 청구하고 싶다"는 발언까지 나와 스튜디오 분위기가 험악해졌습니다.


조정장 이성호는 이에 대해 "아이를 폭행한 건 명백히 잘못된 행동"이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습니다. 그는 "토 달지 말고 무조건 잘못된 것"이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남편이 "어른도 상처받는다"며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하자, 이성호는 "그건 법체계와 모든 윤리 규범을 무시하는 주장"이라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패널로 출연한 서장훈 역시 "당연히 신고해야 한다"며 일침을 가했습니다.


JTBC '이혼숙려캠프'


위자료 문제와 채무 분할 조정 과정에서도 양측은 계속 대립했고, 결국 두 사람은 이혼을 최종 선택하며 조정을 끝냈습니다.


조정장 이성호는 배우 윤유선의 남편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입니다. 그는 27년간 판사로 활동하며 법조계에서 여러 중요한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2018년 전 국민의 공분을 샀던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건의 1심을 담당해 사형을 선고하며 '소신 있는 개념 판결'로 주목받았습니다.


이성호는 2013년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으로 기소된 조현오 전 경찰청장을 법정구속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그는 "막연한 소문을 공표한 책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이성호는 2001년 윤유선과 결혼했습니다. 윤유선은 과거 방송에서 "지인 소개로 만나 100일 만에 결혼했다"며 "남편이 바빴는데도 하루도 빠짐없이 만났다"고 말하며 남편에 대한 깊은 신뢰를 표현한 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