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3일(화)

청계산 등산 방송촬영 중 욕설 날려버린(?) 기안84... 이유 봤더니

체감 영하 20도의 청계산에서 기안84가 극한의 추위에 굴복했습니다. 북극 탐험을 경험한 그조차 한국의 혹독한 겨울 앞에서는 무력했습니다.


지난 30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는 방송에서 기안84와 도운이 새해 첫날 청계산 새벽 등산에 도전하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두 사람은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이른 새벽 산행에 나섰지만, 예상보다 훨씬 혹독한 추위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MBC '나 혼자 산다'


당일 기온은 영하 14도였으나 체감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떨어진 상황이었습니다. 칼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등산을 계속하던 기안84는 참지 못하고 "어우 XX"라며 욕설을 터뜨렸고, 이에 스튜디오 패널들이 웅성거렸습니다. 도운 또한 추위에 떨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장면을 본 민호는 두 사람의 등산 복장에 대해 조언했습니다. 민호는 "겨울 산은 얇게 여러 겹을 입어야 한다"며 "귀, 목, 손만 제대로 가렸어도 훨씬 나았을 것"이라고 아쉬워했습니다.


정상 근처로 갈수록 상황은 더욱 악화됐습니다. 기안84와 도운의 얼굴은 매서운 바람에 부어오르고 빨갛게 달아올랐습니다. 간신히 정상에 도착했지만 일출까지 40분을 더 견뎌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도운이 미리 준비한 은박 담요와 비상식량, 기안84가 가져온 뜨거운 커피로 추위를 이겨보려 했지만 얼어붙은 몸은 쉽게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혀마저 굳어져 음식의 맛을 느끼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MBC '나 혼자 산다'


기안84는 "북극이 훨씬 따뜻하다"며 "북극 갈지 말지 고민하시는 분들, 우리나라랑 날씨가 비슷하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기안84는 이어 "말도 어눌해지고 정신도 혼미해진다. 무슨 얘기를 했는지도 기억이 안 난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도운은 "우리 둘 다 거지 같다"며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기안84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 '극한84'를 통해 실제 북극 탐험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극한의 환경에서도 꿋꿋이 버텨낸 그가 이번에는 겨울 청계산에서 새로운 형태의 극한 상황을 경험하며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