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투병 중인 아버지를 위해 바쁜 일정 중에도 병원을 찾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전현무는 아버지의 건강 상태와 관련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앞서 '2025 KBS 연예대상' 대상 수상 소감에서 아버지의 병환을 언급했던 전현무는 "저도 모르게 수상 소감 하다 보니까 그런 얘기까지 나왔는데 지금 입원 중이시긴 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전현무는 아버지의 구체적인 건강 상태에 대해 "당도 높으시고 혈관 건강도 안 좋으시고 투석도 진행 중이다"라며 "투석을 일주일에 세 번 하면 너무 힘들고 여기도 제 차를 타고 왔는데 스케줄 끝나면 바로 병원으로 가는 일이 잦아서 요즘에는 매니저 차를 안 타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송은이는 “내가 진짜 깊은 오해를 했다. 녹화 끝나고 주차장을 가면 항상 본인 차를 타고 이동하길래 ‘누굴 만나러 가는구나’ 이 생각을 했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표했습니다.
김숙이 "아버님이 수상소감 보고 좋아하셨겠다"라고 묻자, 전현무는 "좋아하셨다. KBS에서 받은 상이니까 더 뭉클하셨던 거 같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예전에는 제가 했던 방송을 늘 챙겨봐 주시는데 요즘은 그러지 못하신다. 아버지 병간호 때문에 정신이 없으신데 그걸 보셨더라. ‘너무 잘했다. 고생했다’라고 하시더라"고 전했습니다.
전현무는 평소 아버지와의 관계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원래는 아니었다. 우리가 상상하는 아버지와 아들처럼 무뚝뚝하고, 5분~10분 얘기하면 그날 다 대화한 것처럼. 그렇다고 사이가 안 좋은 건 아닌데 요즘에는 대화를 많이 한다"라며 아버지와의 소통이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전현무는 녹화 중에도 틈틈이 부모님과 연락해 상황을 체크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저는 무조건 본가 가서 식사하는 게 효도인 줄 알다. 그것조차 엄마가 힘들어한다"라며 "예전에는 무조건 왜 나가서 먹냐고 무조건 못 나가게 했다. 요즘은 힘에 부치시는지 나가자고 하면 잘 나가시더라"고 어머니의 변화된 모습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