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3일(화)

삼성바이오에피스·셀트리온, 연봉 50% 성과급 지급

국내 바이오시밀러 선도기업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이 우수한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직원들에게 연봉 50% 수준의 파격적인 성과급을 지급합니다.


지난 29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경영실적을 근거로 임직원에게 연봉의 50%를 넘는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초과이익성과급은 해당 사업부의 실적이 연초 설정한 목표를 상회할 경우 초과이익의 20% 범위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연 1회 지급하는 삼성그룹의 핵심 성과급 제도입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본사 / 사진 제공 =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년 연속 성과급을 최대 한도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1조 6720억 원을 달성했는데요. 이는 전년 대비 9% 증가한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75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지만, 일시적 수익인 마일스톤 수익을 제외한 순수 제품 판매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101% 급증했습니다.


회사가 지난해 받은 마일스톤 수익은 451억 원으로, 2024년 수령액 2709억 원의 6분의 1 수준이었습니다.


셀트리온 사옥 전경 /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 역시 연봉 50% 규모의 성과급 지급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이달 직원들에게 연봉의 45% 수준 성과급을 지급했으며, 3월에 추가로 5% 내외의 성과급을 더 지급하는 방안을 고려 중입니다.


회사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7% 상승한 4조 1163억 원, 영업이익은 136.9% 증가한 1조 165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실적이 확정되면 연 매출 4조 원과 영업이익 1조 원을 처음으로 돌파하게 됩니다.


셀트리온은 올해 목표 매출액을 5조 3000억 원으로 제시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매출 '5조 클럽' 진입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