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3일(화)

채은정,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父 성형외과 의사, 새엄마만 3명"

1세대 걸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이 어린 시절부터 겪어온 힘겨운 가족사를 공개했습니다.


채은정은 최근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CBS'에 출연해 자신의 아픈 과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암 투병 중이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며 "아버지는 의사고시 때문에 유학을 떠났고, 나는 조부모와 함께 지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새롭게하소서CBS 유튜브


특히 아버지의 잦은 재혼으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채은정은 "아버지가 재혼을 3번 하는 바람에 새엄마만 3명이었다"며 "아버지도 어린 나이에 부인을 잃고 공부하느라 평생을 보내고 재혼하셨는데, 선택을 실수하셨던 거 같다. 엄마로서 역할을 하기 힘든 분이 계속 오셨다"고 말했습니다.


아버지와의 관계도 순탄치 않았습니다. 채은정은 "중학교 1학년 때 아빠가 모든 공부를 마치고 돌아오셨는데 저는 아빠가 너무 낯설었다"며 "아빠가 한국에 오자마자 결혼하셨다가 1년 만에 이혼했다. 두 번째 새엄마가 오셨을 때도 '아빠의 삶이려니' 했다. 저도 사춘기였던 시기라 어떻게 보면 방치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새롭게하소서CBS 유튜브


두 번째 재혼 이후 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닫게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채은정은 "더 많은 다툼과 불화가 있었다. 아빠가 병원 운영만 신경 쓰다 보니 가정에 충실하지 못한 생활을 하셨던 거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계모와의 갈등은 더욱 심각했습니다. 그는 "새엄마가 저에 대한 미움이 많았던 거 같다. 아빠한테 혼나게 하도록 이간질을 많이 했다"며 "구차하게 변명하기 싫어서, 동생 몫까지 많이 혼나고 맞았다. 새엄마가 아빠에 대한 불만을 저희한테 푼 거 같다"고 당시의 고통을 털어놓았습니다.


새롭게하소서CBS 유튜브


극단적인 선택까지 고민했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채은정은 "아빠의 폭력에 너무 힘들어서 아파트 9층 옥상에 올라갔다. 근데 '너무 아프겠다' 생각하고 내려왔다"고 충격적인 고백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앞서 채은정은 2022년 MBN '특종세상'에서도 비슷한 가정사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부잣집딸'로 알려져 금수저설이 있었던 그는 "보통 '아버지가 성형외과 의사였다', '부유한 동네에서 태어나서 자랐다'고 하면 '금수저였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그 당시에 제 세 번째 새어머니가 계셨다"며 "저는 고등학생 때부터 경제적 지원이 없었기 때문에 그때부터 혼자의 삶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아버지는 2019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채은정은 "성형외과의사였던 아버지가 건강이 나빠지면서 8년간 투병생활을 했고 2019년 세상을 떠났다"며 "20대 중반에 아버지가 아프다는 걸 알게 됐다. 성형외과의사에게 치명적인 손을 떠는 병이었다. 강했던 사람이 그렇게 되니까 짠했다. 아버지에 대한 아련한 마음이, 살아계실 때보다 더 강해졌다"고 말해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YouTube '새롭게하소서C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