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과 함께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 출연해 갑상선암 투병과 딸을 잃은 아픔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지난 28일 방송에서 진태현은 지난해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진태현은 "아내가 결혼 10주년이니까 해보라고 해서 아내 덕분에 알게 됐다"며 생애 첫 건강검진에서 암을 발견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진태현은 박시은과의 아픈 과거도 공개했습니다. 그는 "딸을 하늘나라 보내고 2~3년 동안 표현을 안 했다. 아내가 힘들까 봐"라며 유산 후 슬픔을 혼자 감당했다고 고백했습니다. 박시은은 이후 진태현이 암에 걸리자 미안해했다고 전해졌습니다.
특히 진태현은 두 번의 유산 끝에 어렵게 얻은 딸 태은이를 출산 20일을 앞두고 잃은 아픔을 회상했습니다.
그는 "이가 다 깨지는 것 같더라"며 당시의 고통스러웠던 심정을 표현했습니다. 진태현은 앞이 안 보이는 등 이상 신호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진태현은 "만삭에 아이를 보낸다는 건 정말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사실 매일매일 생각이 난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박시은은 "진태현과 함께라서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며 "더 단단해진 느낌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남겨서 뭐하게'는 이영자와 박세리가 추천하는 맛집에서 정성스러운 한 끼와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