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시원의 아내 이아영씨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출연을 통해 남편에 대한 오해를 풀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결혼 7년 차 류시원 부부와 신혼부부 윤정수, 윤진서 부부가 함께 출연했습니다. 류시원(54)과 19세 연하인 이아영(35)씨의 일상이 공개되면서 이씨가 방송 출연을 결심한 배경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류시원은 나이 차이에 대해 "1994년 데뷔인데 그때 아내는 1991년생이라 세 살이었습니다"라며 "평소에 못 느끼다가 그렇게 계산하면 깜짝 놀랍니다. 내가 91학번인데, 아내는 내가 대학교 들어갈 때 태어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정수는 "사실 (출연한다는) 기사가 나고 걱정이 됐습니다. 제수씨를 지금까지 공개 안 했지 않습니까"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씨는 "주변에서 '공개 이제 하냐'는 연락은 많이 받았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류시원은 아내 공개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난 솔직히 공개를 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내가 친구 만나 밥 먹고 있으면 그렇게 연락처 물어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게 너무 많아서 신경이 쓰였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빨리 오픈해서 이아영 강사는 류시원의 아내인 게 알려졌으면 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아영씨는 출연 결심 이유를 묻는 질문에 잠시 침묵을 지킨 후 조심스럽게 답변했습니다. 그는 "처음엔 많이 걱정이 됐습니다. 그전에도 남편이 방송에 나가면 대중 반응을 저도 모르게 신경 쓰게 되더라고요"라며 속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이씨는 "아내의 입장에서 옆에서 봤을 때 너무 좋은 사람인데 사람들이 왜 안 좋게 이야기할까. 답답하고 속상하고 화도 났습니다"라고 심정을 전했습니다. 그는 "이번 방송이 나가는 것도 걱정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또 안 좋은 이미지로 비춰지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많이 됐습니다"라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이씨는 "차라리 방송에 나가서 우리가 이렇게 예쁘게 잘 살고 있고, 제 남편이 그런 사람이 아니라 자상한 사람이고, 여태 기사에서 비춰졌던 모습이 사실이 아니었다는 걸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습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는 "시청자 여러분도 조금이나마 그런 마음을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류시원은 2010년 탤런트 출신 조모씨와 결혼해 이듬해 딸을 품에 안았습니다. 두 사람은 3년간 소송 끝에 2015년 이혼했으며, 첫째 딸은 전 부인이 양육하고 있습니다.
류시원은 이혼 과정에서 전처를 협박·폭행·위치 추적한 혐의 등으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류시원은 대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확정받은 뒤 소속사를 통해 낸 보도자료에서 "남편, 가장으로서 부족한 사람이었지만 결코 부끄러운 짓은 하지 않았습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처 조씨는 류시원의 형사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아파트 경비실에서 류시원의 차량 출입기록과 엘리베이터 CCTV 녹화기록을 확인한 사실이 있으면서도 없다고 거짓 증언을 한 혐의로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류시원은 2020년 '대치동 여신'으로 불리는 수학강사 이씨와 재혼해 2024년 둘째 딸을 품에 안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