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극한84'에서 기안84가 북극 마라톤 중 길바닥 얼음을 먹는 충격적인 장면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지난 25일 방송된 '극한84'에서는 기안84가 북극에서 진행된 극한 마라톤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기안84는 방송 전 눈과 얼음으로 이뤄진 코스를 예상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녹은 빙하수와 진흙이 섞인 슬러시 지형을 마주하게 됐습니다.
빙판길에 들어선 기안84는 "땅이 슬러시다"라며 당황스러워했습니다. 나무판자를 이용해 물웅덩이를 피하며 이동했으나 신발이 빠지는 상황이 발생했고, 빙하 위에서 넘어지면서 장갑까지 젖게 됐습니다.
계속되는 오르막길로 인해 기안84의 체력은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기안84는 "누가 만든 거야"라며 코스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고, "완전 방전이다"라고 말하며 지친 기색을 보였습니다. 급수대를 찾을 수 없자 상황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이때 기안84는 예상치 못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길가에 있던 얼음을 주워 바로 입에 넣은 것입니다. 얼음을 씹은 기안84는 의외로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군침이 싹 도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기안84는 "프랑스에서 마지막에 먹었던 아이스크림이 생각났다. 그걸 먹으면 다시 뛸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근데 잠깐만, 여기 북극이잖아?"라며 자신만의 독특한 사고방식을 드러냈습니다.
기안84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길바닥에서 얼음을 더 찾아 물웅덩이에 씻어 먹는 모습까지 보여줬습니다.
이전에도 기안84는 인도 여행에서 겐지스강 물을 마시는 장면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바 있습니다.
이번 북극 얼음 섭취 장면까지 더해지면서 그의 예측 불가능한 행동은 또 다른 전설적인 순간으로 기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