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3일(화)

'이재용 장남' 이지호 소위, 내달 첫 해외파병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의 장남인 이지호 해군 소위가 다음달 아시아 최대 규모의 다국적 연합훈련에 참가합니다.


지난 23일 재계와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지호 소위는 다음달 태국에서 실시되는 코브라 골드 2026 훈련에 파견됩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와 태국 합동참모본부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훈련에는 한국 해군·해병대 장병 300여 명이 참가합니다.


이지호 소위 / 뉴스1


통역장교로 복무 중인 이지호 소위는 훈련 기간 중 한국 해군 지휘부와 미군을 비롯한 다국적군 지휘부 간 의사소통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올해 코브라 골드는 격년제로 운영되는 대규모 병력 투입 시기인 헤비 이어에 해당합니다. 미국, 한국, 태국 등 30개국에서 8000명 이상의 병력이 참가해 고강도 실전 훈련을 실시합니다.


한국 해군·해병대는 연합 상륙 훈련에서 다국적 연합군의 주요 전력으로 참여해 작전 능력을 검증받게 됩니다.


이지호 소위 / 뉴스1


이지호 소위는 지난해 9월 학사사관후보생 139기로 입대했습니다. 같은 해 11월 말 소위로 임관한 그는 약 3개월간의 훈련 기간 동기들을 이끄는 간부 후보생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임관 후에는 해군 5전단 정보작전참모실에서 통역장교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지호 소위는 미국에서 출생해 한미 복수국적을 보유했으나, 해군 장교로 병역을 이행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했습니다.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 회장의 아들이 군 복무를 선택한 것은 삼성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