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3일(화)

울산 전통시장 간 李대통령, 튀김 사더니 그 자리서 나눠먹어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울산 울주군 남창옹기종기시장을 예고 없이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이날 울산에서 개최된 '울산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을 앞두고 현장 민심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전은수 청와대 부대변인은 23일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장날을 맞아 시장을 방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5일장 형태로 운영되는 전통시장인 남창옹기종기시장에서 이 대통령은 약 1시간 동안 머물며 오찬을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청와대


시장을 찾은 이 대통령을 본 시민들은 깜짝 놀라며 환영 인사를 건넸습니다. "대통령님 화이팅", "중국은 잘 다녀오셨냐" 등의 인사말과 함께 'A4 크기 종이에 '대통령님 환영합니다^^'라고 적어 흔드는 시민도 있었다고 전 부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상인들은 "남창시장을 찾은 첫 대통령"이라며 특별한 환영 의사를 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휴대전화로 셀카를 찍는 등 친근하게 소통했습니다. 시장을 둘러보며 상인들에게 "장사는 잘 되시냐"고 안부를 묻기도 했습니다.


시장 곳곳을 살펴본 이 대통령은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해 가락엿, 도너츠, 알밤, 대파 등 다양한 먹거리를 구매했습니다. 배와 튀김을 산 뒤에는 동행한 일행들과 현장에서 함께 나눠 먹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청와대


'민생소비쿠폰 가능합니다'라는 손팻말을 들고 있던 한 상인은 이 대통령을 보자 "또 안 주시냐"며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행원들과 함께 시장 내 한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 자리에서 조종준 남창옹기종기시장 상인회장과 동석한 이 대통령은 "점포가 몇 개냐", "근처에 5일장은 몇 개 있느냐" 등 시장 현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