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3일(화)

독거노인 알뜰히 챙기던 hy 프레시 매니저, 고독사 발견해 고인의 '마지막 존엄' 지켰다

서울 광진구 중곡제일시장에서 29년째 프레시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는 탁정숙 씨가 독거노인 복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광진구청장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hy는 탁정숙 프레시 매니저가 22일 개최된 광진구 '1월 정기 구민표창 수여식'에서 어르신 복지 분야 공로로 광진구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발표했습니다.


탁 매니저는 지난달 독거노인에게 제품을 배송하던 중 고독사를 발견하고 즉시 관련 기관에 신고해 적절한 후속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탁정숙 hy 프레시 매니저가 22일 열린 광진구 '1월 정기 구민표창 수여식'에서 광진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 hy


이러한 신속한 대응은 고인의 마지막 존엄을 보호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탁 매니저가 평소 해당 독거노인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온 점도 이번 수상의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탁 매니저는 암 수술로 몸이 불편한 고인의 각종 심부름을 도와주고 대화 상대가 되어주는 등 지속적인 정서적 지원을 제공해왔습니다.


현재 탁 매니저는 서울 광진구 중곡동 중곡제일시장에서 일반 고객뿐만 아니라 14명의 독거노인에게 제품을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탁정숙 hy 프레시 매니저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상을 받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독거 어르신들의 안부를 더 꼼꼼히 살피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