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4일(수)

"좋은 대학 보내주겠다"면서 학부모들에게 수억 원 뜯은 고교 유도부 감독 구속

서울의 한 고등학교 유도부 감독이 학부모들에게 "좋은 대학에 보내주겠다"며 수억 원대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3일 이 감독을 배임수재와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감독은 학부모들에게 자녀를 유명 대학에 진학시켜주겠다는 약속을 하며 거액의 금품을 요구하고 받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이 감독은 같은 재단 소속 중학교 유도부 감독과 함께 공모하여 학부모들로부터 운영비라는 명목으로 정기적으로 돈을 걷어온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10월 해당 감독이 근무하는 학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여 관련 증거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현재 학부모들과 학교 재단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학부모들로부터 받은 금품이 실제로 대학 측에 전달되었는지에 대해서도 면밀히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도 이 사건과 관련하여 감사에 착수했으며, 해당 감독에 대한 중징계 의견을 학교 측에 전달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