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숲 개원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행사를 개최합니다.
31일 서울시는 11월 8일과 9일 양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야외무대와 가족마당에서 '어바웃 가든(ABOUT GARDEN) 스무살의 서울숲' 축제가 열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서울숲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가족마당에서는 정원 관련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팝업 가든스토어가 운영되며, 야외무대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집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손끝으로 만나는 정원,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숲에서 경험할 수 있는 쉼, 성장, 내일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11시부터 18시까지 가족마당에서 무료로 진행됩니다. 다만 사전 예약이 필요한 일부 프로그램은 커뮤니티센터에서 별도로 운영됩니다.
문화공연 애호가들을 위해서는 야외무대에서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마임, 재즈, 어쿠스틱, 아카펠라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공연들은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행사장 곳곳에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마련됩니다.
무장애쉼터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책쉼터가 설치되어 공원 속에서 독서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거울연못, 게이트존, 조경포토존 등 인스타그램 명소들도 조성되어 방문객들의 추억 만들기를 도울 예정입니다.
쇼핑을 즐기고 싶은 방문객들을 위해서는 가족마당의 '팝업 가든스토어'가 운영됩니다.
이곳에서는 반려 분재와 다육식물, 물꽃이 화분, 플라워 캔들, 포레스트 플라워 컵 등 선물용으로 적합한 다양한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팝업 가든스토어의 상품만 유료로 판매됩니다. 체험프로그램 중 '서울숲 요가'와 '숲을 담은 이끼볼' 프로그램은 11월 3일 오후 1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