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1일(토)

'사건반장·뉴스파이터'서 활약한 백성문 변호사 별세... "암투병 끝 세상 떠나"

방송 패널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친숙했던 백성문 변호사가 암 투병 끝에 별세했습니다. 향년 52세입니다.


31일 유족에 따르면 백 변호사는 이날 오전 2시 8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에 들었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난 故 백성문 변호사는 경기고와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2007년 제4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습니다. 2010년 변호사로 개업한 이후 형사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사건을 맡아왔습니다.


故 백성문 변호사 / YTN


이후 방송계로 활동 영역을 넓혀 법률 해설자로서 대중의 신뢰를 얻었습니다. MBN '뉴스파이터', JTBC '사건반장'을 비롯해 YTN, 연합뉴스TV 등 여러 종합편성 및 보도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회·법조 현안을 쉽고 명료하게 전달했습니다. 


유튜브 정치 토크쇼 ‘정치왓수다’에서도 활약하며 대중과 소통했습니다.


백 변호사는 2019년 김선영 YTN 앵커와 결혼했습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선영 앵커 등이 있습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월 2일 오전 7시입니다. 장지는 용인공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