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3일(월)

"왜 이렇게 우울하지?"... 찬바람 불면 걸리기 쉬운 '계절성 우울증' 막기 위해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유독 기분이 가라앉고 우울해지는 경험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는 단순한 기분 변화가 아닐 수 있습니다. 계절성 우울증이라는 실제 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계절성 우울증은 늦가을부터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우울 장애의 한 형태입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햇볕을 쬐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멜라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감소하게 되고, 이로 인해 특정 계절에 더 우울하고 지나치게 피곤함을 느끼게 됩니다. 주변 환경의 변화와 일조량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다행히 올바른 식단 관리를 통해 계절성 우울증을 예방하고 완화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감자 -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는 천연 항우울제


감자는 우울증 예방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켜 기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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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면역력 증진에도 효과적이며, 스트레스 조절 작용도 탁월합니다. 겨울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에 감자를 꾸준히 섭취하면 몸과 마음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


아보카도 - 뇌 건강을 지키는 영양소의 보고


아보카도는 불포화지방산뿐만 아니라 다량의 엽산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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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미노산의 일종인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낮춰 우울증 및 뇌신경 손상 위험을 감소시켜 주는 음식입니다. 크리미한 식감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꾸준한 섭취가 용이합니다.


토마토 - 신경전달물질 생산을 돕는 빨간 보석


토마토에는 우울증을 퇴치하는 데 좋은 엽산과 알파리포산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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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산은 세로토닌이나 도파민 같은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의 생산을 제한하는 호모시스테인의 과잉을 막아줍니다.


또한 알파리포산은 신체가 포도당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도움을 줌으로써 마음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피해야 할 음식 - 술은 우울증상을 악화시킵니다


반대로 피해야 할 음식도 있습니다. 술은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 할 수 있지만 우울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특히 계절성 우울증이 있는 경우 알코올 섭취는 증상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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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성 우울증은 적절한 식단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충분히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음식들과 함께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을 병행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환절기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