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문화상품 브랜드 '뮷즈(MU:DS)'와 전통 디저트 브랜드 부창제과가 협업을 통해 'APEC 2025 KOREA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합니다.
지난 22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부창제과 운영사 FG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APEC 2025 경주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이번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기획했습니다.
국립박물관의 전통문화 자산과 FG의 기획 역량, 부창제과의 제조 기술이 결합된 이번 결과물은 전통의 아름다움과 맛을 동시에 구현해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메시지를 담아냈습니다.
또 내일(24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부창제과X국중박 뮷즈 콜라보 팝업스토어(임시매장)'가 개장되는데요.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한정판 제품과 뮷즈의 대표 굿즈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부창제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APEC 에디션' 2차 라인업이 단계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번 한정판 컬렉션에는 '신라의미소 파우치', '호랑이 쟁반', '청자 키링', '청자 잔세트' 등 뮷즈의 인기 아이템들이 포함되었습니다.
한국 유물의 조형미를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한 이들 제품은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SNS에서 품절 현상이 지속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부창제과는 이번 협업을 기념하여 고구마의 달콤함과 호두의 고소한 풍미가 조화를 이룬 가을 시즌 한정판 '자색 꿀고구마 호두과자 세트'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이 제품은 신세계 강남점 팝업 기간에만 판매되는 리미티드 에디션입니다.
부창제과 관계자는 "전통의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제품이 APEC을 맞아 한국 디저트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케이팝이나 드라마도 중요한데, 진짜 문화의 핵심은 음식"이라고 강조한 이후, 전통문화와 식품 산업 간의 협업이 연이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념품 제작을 넘어서 문화외교와 민간 브랜드가 연결된 K콘텐츠 확산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경원 FG 대표는 "이번 협업은 단순한 제품 출시가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음식이 세계로 나아가는 과정"이라며 "전통과 트렌드, 공공과 민간이 함께 만든 새로운 K푸드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