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9일(수)

"비상하라, 최강한화 이글스여"... 김승연 회장의 낭만 응원, 제대로 빛났다

서울 여의도 올림픽대로 일대.


주황색과 검정색 줄무늬가 곳곳에 걸리고, 그 위로 "비상하라 최강한화 이글스여"라는 문구가 빼곡히 들어섰습니다.


YTN


YTN이 전한 영상 속 풍경을 바라보면 기업의 광고판이라기보다, 거대한 응원 현장 같습니다. 이 일대 전체가 팬들과 함께 뛰는 듯한 열정으로 물들었습니다.


이 풍경은 단순한 장식이 아닙니다. 올해 한화그룹은 야구를 '사업'이 아닌 '신념의 영역'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26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한화이글스가 보여주는 투혼은, 그룹이 만들어온 '비상(飛上)'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사진제공=한화그룹


그 중심에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있습니다. 김 회장은 오래전부터 야구를 '한화의 정체성'으로 여겨왔습니다. "야구는 단순한 승부가 아니라, 팀워크와 근성, 그리고 기업이 가져야 할 끈기의 표현"이라는 메시지로 압축됩니다. 그 철학은 그룹 문화로 자리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화 임직원 중에는 경기 날이면 주황색 유니폼을 입고 출근하는 이들도 있다고 합니다. 사옥 전면에는 응원 메시지를 걸어 팬심을 함께 나누기도 합니다. 팬들이 느끼는 ‘이글스의 간절함' 뒤에는, 그룹이 함께하는 '진심의 응원'이 있습니다.


뉴스1


그리고 그 응원이 통했습니다. 한화는 전날(21일)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5대 4로 꺾었습니다. 한때 역전을 허용했지만, 다시 뒤집으며 승리를 거머쥔 순간, 대전 구장은 주황빛 함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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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이건 선수들만의 승리가 아니라, 그룹이 함께 일군 결과"라며 환호했습니다. 시민들 사이에서도 "김승연 회장의 가호가 있었다", "그룹이 팬심을 읽었다", "한화는 진심이 통하는 팀"이라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기업이 스포츠를 응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스포츠를 통해 기업이 팬과 하나가 된 사례로 평가됩니다. 가을 하늘 아래, 한화이글스의 비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날개짓을 밀어주는 힘, 그건 누구보다 야구에 진심인 한화그룹의 땀과 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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