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3일(월)

"남친이 성당 사제인데 여자관계 조사해달라" 의뢰받은 탐정이 밝혀낸 충격적인 진실

가톨릭 사제의 충격적인 비밀 연애 정황


가톨릭 교회법상 연애와 결혼이 금지된 사제가 유부녀 신도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폭로가 전해졌습니다.


이 충격적인 사연은 지난 달 15일 정형돈의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에 출연한 임병수 탐정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YouTube '정형돈의 제목없음TV'


임 탐정에 따르면 30대 중반의 의뢰인 A 씨는 "남자 친구가 조금 이상한 것 같다. 여자관계가 복잡한 것 같은데 조사해달라"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A 씨의 남자친구는 놀랍게도 경기도 소재 성당의 38세 사제로, 186cm의 훤칠한 키를 가진 '검은 사제들' 영화 속 강동원과 같은 인상의 남성이었습니다.


임 탐정이 "사제는 결혼하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연애는 해도 되냐?"고 질문하자 A 씨는 "안 되는데 어떻게 하다 연애하게 됐다. 저도 사제랑 교제하는 건 죄송하다고 생각한다"며 모호하게 대답했습니다. 이 대답은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YouTube '정형돈의 제목없음TV'


사제의 이중생활과 탐정의 추적


임 탐정은 해당 사제의 행동 패턴을 설명하며 "이 사제의 수법은 아침에 일어나면 여자들한테 카톡을 복사해서 똑같이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성당 앞에서 잠복 수사를 진행했고 사제가 퇴근 후 파란색 아반떼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추적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사제는 한 여성을 차에 태웠는데, 임 탐정은 이 여성이 유부녀라고 판단했습니다.


"당시 6시였는데 여자가 옷을 차려입은 지 한두 시간밖에 안 될 정도로 구김이 없었다. 그 옷이 평소에 입는 게 아니고 새로 산 옷으로 보였고, 빨간색 신발도 특별한 날에 신는 것 같았다. 머리도 눌려있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YouTube '정형돈의 제목없음TV'


정형돈이 어떻게 유부녀인지 알 수 있었는지 질문하자 임 탐정은 "만난 시각이 6시면 3~5시에 준비해서 왔다는 거고, 그렇다면 어린이집에 애를 맡기고 온 거다. 직장 생활을 한다면 그 여자 옷에 구김이 있을 거고 6시까지 못 올 거라고 추리했다"고 전문적인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성당 사제실에서의 충격적인 만남


사제와 여성은 중국집에서 쟁반짜장과 소주를 함께 마셨고 소주 한 병 반을 마신 후 음주운전을 하며 성당으로 돌아갔습니다.


임 탐정은 "모텔로 갈 줄 알았는데 성당으로 갔다. 사제실 4층에 불이 딱 켜졌고, 암막 커튼이 닫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정형돈은 "회개하려고 그랬나 보네"라며 농담을 던졌습니다.


약 1시간 30분 후인 9시경 두 사람이 사제실에서 나오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YouTube '정형돈의 제목없음TV'


임 탐정은 "거짓말 아니고 여자가 머리가 다 젖어서 위로 올려 묶고 나왔다. 주변을 막 죄지은 사람처럼 살피면서 나오더라"고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 여성은 사제가 이전에 근무했던 성당의 신도로 밝혀졌습니다.


임 탐정은 "A 씨한테 사진을 보냈고, 아는 여자라고 하더라. 알고 보니 이 사제가 경기도 성당 오기 전에 다른 성당에서 성직 활동할 때 그곳에 다니던 신도였다. 밤에 만나러 온 거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임 탐정은 "우리는 최대한 이 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것만 촬영하고, 이 부분을 변호사에게 전달하면 판사가 판단하는 것"이라며 "탐정은 정확한 사실 확인 조사와 채증만 한다"고 자신의 직업적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YouTube '정형돈의 제목없음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