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갈릭 버거, 4차 판매까지 735만개 판매 기록
경남 창녕군이 맥도날드와 협업하여 한정 판매한 '창녕 갈릭 버거'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창녕군은 지난 26일 이 특별 메뉴가 4차 판매까지 총 735만개가 판매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예상보다 높은 수요로 창녕 갈릭 버거 판매가 조기 종료됐다"고 전했습니다.
창녕 갈릭 버거는 마늘 주산지로 유명한 창녕군의 고품질 햇마늘을 주재료로 개발된 특별 메뉴입니다.
이 버거는 2021년 처음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소비자들에게 선보여졌습니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대기업과의 협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창녕 갈릭 버거
가장 최근인 4차 출시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이 기간 동안 198만 개의 버거가 판매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58톤의 창녕 햇마늘이 사용되었다고 군은 밝혔습니다.
창녕군은 이번 4차 판매를 통한 마늘 판매 등 지역 경제효과를 3억 6500만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창녕군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차 출시 당시에는 158만 개의 버거가 판매되었고 42톤의 마늘이 사용되었습니다. 2022년 2차 출시에서는 52만 개 판매에 43톤의 마늘이, 작년 3차 출시에서는 227만 개 판매에 85톤의 마늘이 사용되었습니다.
이로 인한 경제효과는 각각 2억 4500만 원, 3억 6200만 원, 4억 3900만 원으로 추산된다고 창녕군은 설명했습니다.
창녕군 관계자는 "창녕 마늘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