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에서 펼쳐지는 '추석맞이 서로장터', 전국 특산물 최대 30% 할인
서울시가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전국 각지의 농수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23일 서울시는 오는 24일부터 3일간 서울광장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직거래 장터인 '추석맞이 서로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장터는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추석 장터의 전통을 이어가면서, 올해는 직거래 장터 브랜드와 결합해 '추석맞이 서로장터'라는 이름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전국 10개 시도가 참여하여 지역 특산물을 선보입니다.
강화 약쑥, 나주 배, 상주 곶감, 제주 감귤 등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들이 10~2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됩니다. 전국 각지에서 추천한 1,000여 개 품목의 농수특산물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어 추석 명절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양한 특산물과 문화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추석 준비
서울광장 서편에는 강원 춘천, 경북 안동, 제주에서 온 축산물 판매 특장차가 배치되어 신선한 축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농협에서는 쌀, 한우, 전통주, 과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여 명절 선물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입니다.
개막 행사는 오는 24일 오후 5시에 열리며, 오세훈 서울시장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서울시의회 이종환 부의장, 농업인 단체장 등이 참석합니다.
개막 퍼포먼스에서는 장터문의 개방식이 진행되며, 오연예술단의 민속 북춤과 퓨전국악밴드의 공연도 이어져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25일과 26일에는 농가 콘테스트, 농산물 이벤트 등 판매농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이외에도 전통놀이, 캐리커처 체험, 포토존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장터를 찾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올해부터는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페이 결제시스템도 도입됩니다.
서울사랑상품권과 성북, 노원을 제외한 자치구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며, 일부 부스를 제외한 100여 개 부스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곽종빈 서울시 행정국장은 "추석맞이 서로장터는 한가위에 수확한 전국 농수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직거래 장터"라며 "서울과 지역이 함께하는 상생 축제인 만큼 많은 시민이 방문해 풍성한 추석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