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9일(수)

"협력사 2,620곳 지원"... 한화그룹, 추석 맞아 거래대금 3,035억 조기 지급

한화그룹, 추석 맞아 3,035억 조기 지급... 협력사 지원·지역 상생 강화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을 돕고 내수 경기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3,035억 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합니다. 


2,620개 협력사가 혜택을 보게 되며, 이번 조치로 명절 자금 부담 완화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번 조기 지급 규모는 한화오션 1,430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763억 원, 한화시스템 357억 원 등입니다. 


사진=인사이트


협력사 자금난 해소... 조기 지급 규모 역대 최대


한화그룹은 매년 설과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위해 대금 지급 시점을 앞당겨왔습니다. 지난 설에는 약 1,700억 원, 지난해 추석에는 약 1,900억 원을 지급했는데, 올해 추석에는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됐습니다.


한화그룹은 또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65억 원어치를 구입해 임직원에게 지급합니다.


임직원들이 상품권을 사용해 전통시장을 찾으면,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화 주요 계열사들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갑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전·보은·창원·여수 사업장에서 지역 어르신과 소외계층에게 쌀과 생필품을 전달합니다. 



한화오션은 거제에서 지역민과 고객사 직원, 가족 등이 함께하는 명절음식 나눔과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합니다. 한화시스템 역시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원 활동을 준비 중입니다.


청년 채용 5,600명... "방산·금융 인재 대거 확보"


한편 한화그룹은 올해 신규 채용 규모를 크게 늘렸습니다. 하반기에만 3,500여 명을 선발해 상반기 2,100여 명과 합치면 총 5,600여 명에 달합니다.


주요 계열사별 채용 규모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특히 방산 부문에서만 연간 2,500명가량을 채용할 계획이며, 금융 부문도 약 700명 규모로 청년 인재 확보에 나섭니다.


그룹은 인턴십 프로그램을 병행해 청년층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김동관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전략과 맞물려 인재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