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2일(금)

내년 출시되는 'GTA 6', 사상 최초 'AAAAA등급 게임' 되나

디볼버 디지털 공동 창립자 "GTA6, AAAAA게임 될 것"


내년 출시를 예고한 락스타게임즈의 글로벌 기대작 'GTA6(Grand Theft Auto 6)'가 업계 최초의 'AAAAA 등급' 게임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게임 업계에서 사용되는 'AAA'라는 용어는 제작 비용이 큰 게임을 의미하는데요.


최근 디볼버 디지털 공동 창립자 나이젤 로우리는 IGN과의 인터뷰에서 GTA6가 '블록버스터급' 존재인 AAA게임을 두 단계 초월한 'AAAAA 게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AAAAA 게임'은 대규모 예산과 대중적 인지도에 그친 AAA 게임보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문화적 파급력까지 지닌 게임을 의미합니다.


락스타게임즈 'GTA6' / 락스타게임즈


실제로 GTA6는 출시 전부터 업계와 시장의 관심을 독점하고 있습니다. 게임분석기업 '게임사이트'의 CEO 아담 리브는 "지난 1년 반 동안 신규 게임 출시 일정을 논의할 때마다 GTA6가 대화의 일부였다"며 GTA6가 장르 불문 업계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거론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올가을 출시 예정이었던 GTA6는 작품 완성도를 위해 내년 5월 26일로 출시가 한 차례 연기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락스타게임즈의 모 기업인 '테이크투 인터랙티브'의 CEO 스트라우스 젤닉은 "(GTA6의) 출시 일정에 대한 확신 수준은 매우 높다"며 추가 연기 없이 예정대로 출시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락스타게임즈 'GTA6' / 락스타게임즈


또한 젤닉은 GTA6의 가격이 100달러(한화 약 14만 원)를 넘어설 수 있냐는 관측에 대해서는 "우리는 항상 가격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확답을 피했습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GTA6는150GB라는 거대한 규모에 걸맞게 최소사양으로 RTX 3060 이상의 그래픽 카드를 요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상위 10~20%의 PC사용자만이 원활한 게임 실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역대급 파급력을 예고하며 전례 없는 인기를 기록하고 있는 락스타게임즈의 차기작 GTA6에 많은 게이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