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콜로세움, 한국어로 관광하세요"... 공식앱서 아시아 언어 최초 한국어 도입

로마 콜로세움, 이제 한국어로 더 쉽게 즐긴다


이탈리아의 상징인 콜로세움에서 한국인들에게 반가운 소식 전해졌습니다.


10일 외교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탈리아 로마의 세계적인 유적지 콜로세움의 공식 안내 애플리케이션에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이로써 한국인 관광객들은 더욱 편리하게 콜로세움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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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 공식 안내 앱에는 기존에 이탈리아어, 영어, 스페인어, 우크라이나어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었는데요, 한국어는 다섯 번째로 추가된 언어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아시아 언어 중에서는 최초로 한국어가 지원된다는 사실입니다.


스마트한 관광 경험을 위한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이달부터 시작된 한국어 가이드 서비스는 매우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편리하게 설계되었습니다.


관광객이 콜로세움 내부의 각 층에 있는 유물 근처로 접근하면 해당 유물에 대한 한국어 설명이 자동으로 재생됩니다. 이러한 위치 기반 서비스는 관광객들이 별도의 조작 없이도 자연스럽게 유적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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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이번 한국어 서비스 도입으로 콜로세움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언어 장벽 없이 로마의 역사적 명소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한국어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정부의 노력


외교부는 "향후 우리 정부는 한국인 관광객 편의 증진과 문화강국으로서의 국가이미지 제고를 위해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주요 관광지 및 유적지를 중심으로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보급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