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황금연휴, 해외여행 수요 급증
올해 추석 연휴는 최장 열흘간의 휴식이 가능해 여행객들의 발길이 해외로 향하고 있습니다.
여행업계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마지막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교원투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 기간 패키지 예약 건수는 작년 추석(9월 14일~18일) 대비 34.5%나 증가했습니다. 교원투어 측은 연휴 기간이 길어진 것이 해외여행 수요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해외여행 인기 목적지, 베트남-일본-서유럽 순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 목적지는 베트남으로, 전체 예약의 18.3%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습니다.
2위는 11.5%의 예약률을 보인 일본이 차지했습니다.
장거리 여행지 중에서는 서유럽이 10.9%로 3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 추석 연휴보다 3.8%포인트 증가한 수치입니다.
중국(8.8%)과 동유럽(8.7%)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하며 인기 여행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교원투어의 여행이지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장거리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유럽, 남태평양·미주, 동남아, 일본, 중국·몽골·중앙아시아, 대만·홍콩·마카오 등 다양한 지역으로의 출발 상품과 국내외 항공사의 좌석을 대량으로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