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2일(금)

9월 청담에 '루이비통 로고 찍힌 만두' 상륙... 3알 가격 봤더니

명품 브랜드의 미식 세계 진출


루이비통이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플래그십스토어 '루이 비통 메종 서울' 내에 국내 첫 레스토랑을 선보입니다.


지난 19일 루이비통코리아의 발표에 따르면, '르 카페 루이비통(Le Café Louis Vuitton)'이라는 이름의 이 레스토랑은 오는 9월 1일 공식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루이 비통 / 사진=인사이트


예약 서비스는 이미 지난 18일 오후부터 캐치테이블을 통해 시작되었는데요.


이번 레스토랑 오픈은 '루이 비통 컬리너리 커뮤니티'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이 커뮤니티는 전 세계의 유망한 셰프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글로벌 미식 네트워크로, 명품 브랜드가 패션을 넘어 미식 문화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럭셔리 미식 경험을 선사하는 특별한 메뉴


르 카페 루이비통의 메뉴는 프랑스 요리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한국적인 풍미를 가미해 달콤함과 감칠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것이 특징입니다.


이 레스토랑의 미식 디렉팅은 윤태균 셰프가 담당했습니다.


루이 비통


대표 메뉴로는 소고기와 간장·참기름 육수를 활용해 전통 만두를 재해석한 비프 만두가 3알에 4만8000원이라는 럭셔리한 가격에 제공됩니다. 또한 유자 드레싱을 곁들인 유자 시저 샐러드 이클립스 치킨(4만원), 서울과 프랑스를 함께 기념한 디저트 페어 샬롯(2만9000원) 등도 선보입니다.


특히 비프 만두는 루이비통의 상징적인 로고가 찍혀 있어 시각적으로도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아냈습니다. 이처럼 고급스러운 식재료와 정교한 조리법,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결합된 메뉴는 단순한 식사를 넘어 럭셔리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식과 문화의 공간으로서의 가치


르 카페 루이 비통은 단순한 식당을 넘어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담당합니다.


이곳에서는 북 큐레이터가 엄선한 다양한 도서들과 윤 셰프가 직접 선별한 요리 관련 서적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는 미식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적인 경험을 제공하려는 루이비통의 의도를 보여줍니다.


루이 비통


윤태균 셰프는 "루이 비통 컬리너리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루이 비통의 국내 첫 상설 미식 공간을 직접 디렉팅 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르 카페 루이 비통에서 한국과, 프랑스 고유의 풍미에 루이 비통만의 감성이 어우러진 메뉴를 편안하게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루이비통 외에도 에르메스, 크리스챤 디올, 구찌 등 해외 유명 명품 브랜드들도 국내에서 식음료 관련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