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식음료 브랜드, 글로벌 시장에서 만나다
하이트진로와 삼양식품이 글로벌 소비자들을 위한 특별한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두 기업은 각자의 대표 제품인 '참이슬'과 '불닭볶음면'을 활용한 'K푸드 조합'을 SNS 콘텐츠를 통해 선보였습니다.
지난 12일 하이트진로의 글로벌 인스타그램 계정 'jinro_global'에는 불닭볶음면으로 만든 '불닭 라자냐'와 함께 참이슬, 특히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과일소주 라인이 함께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진로가 불닭을 만났다. 이 불닭 라쟈냐는 당신의 한계를 시험할 수도 있지만, 시원하게 해줄 진로가 있어서 다행"이라는 문구가 담겼습니다.
또한 '불닭' 브랜드를 홍보하는 삼양식품의 글로벌 인스타그램 계정 'buldak_global'이 태그되었는데요, 영상에는 불닭 라쟈냐를 만드는 레시피와 함께 과일 소주 '자두에이슬'이 소개되었습니다.
K-푸드의 글로벌 시너지 효과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번 콘텐츠에 대해 "양 브랜드 공식적인 콜라보레이션 차원이 아닌 당사 디지털 활동의 일환으로 제작한 콘텐츠"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당사는 'JINRO TABLE', 'SOJU ANJU'와 같은 쿠킹 콘텐츠를 3년째 제작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영상에 글로벌 누리꾼들은 "불닭+소주는 GOAT다", "이 듀오는 극단적인 행복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너무 맛있어 보인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업계에서는 참이슬과 불닭볶음면이 각각 해외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서로의 소비자층을 흡수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푸드를 하나의 문화 경험으로 포지셔닝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입니다.
'불닭 라자냐'처럼 현지 음식과 한국 재료를 결합한 퓨전 메뉴는 로컬 소비자에게 친숙함과 이색성을 동시에 제공하면서, 한국의 매운맛과 독특한 음주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JINRO의 대중화'라는 새로운 비전 하에 전 세계의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접점에서 다가가기 위한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