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2일(금)

하이트진로 참이슬, 불닭볶음면과 만났다... '매운맛+소주' 궁합 알리기 위해 맺은 'K-푸드 동맹'

한국 대표 식음료 브랜드, 글로벌 시장에서 만나다


하이트진로와 삼양식품이 글로벌 소비자들을 위한 특별한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두 기업은 각자의 대표 제품인 '참이슬'과 '불닭볶음면'을 활용한 'K푸드 조합'을 SNS 콘텐츠를 통해 선보였습니다.


Instagram 'jinro_global'


지난 12일 하이트진로의 글로벌 인스타그램 계정 'jinro_global'에는 불닭볶음면으로 만든 '불닭 라자냐'와 함께 참이슬, 특히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과일소주 라인이 함께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진로가 불닭을 만났다. 이 불닭 라쟈냐는 당신의 한계를 시험할 수도 있지만, 시원하게 해줄 진로가 있어서 다행"이라는 문구가 담겼습니다.


또한 '불닭' 브랜드를 홍보하는 삼양식품의 글로벌 인스타그램 계정 'buldak_global'이 태그되었는데요, 영상에는 불닭 라쟈냐를 만드는 레시피와 함께 과일 소주 '자두에이슬'이 소개되었습니다.


K-푸드의 글로벌 시너지 효과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번 콘텐츠에 대해 "양 브랜드 공식적인 콜라보레이션 차원이 아닌 당사 디지털 활동의 일환으로 제작한 콘텐츠"라고 전했습니다.


Instagram 'jinro_global'


아울러 "당사는 'JINRO TABLE', 'SOJU ANJU'와 같은 쿠킹 콘텐츠를 3년째 제작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영상에 글로벌 누리꾼들은 "불닭+소주는 GOAT다", "이 듀오는 극단적인 행복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너무 맛있어 보인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업계에서는 참이슬과 불닭볶음면이 각각 해외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서로의 소비자층을 흡수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푸드를 하나의 문화 경험으로 포지셔닝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입니다. 


'불닭 라자냐'처럼 현지 음식과 한국 재료를 결합한 퓨전 메뉴는 로컬 소비자에게 친숙함과 이색성을 동시에 제공하면서, 한국의 매운맛과 독특한 음주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Instagram 'jinro_global'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JINRO의 대중화'라는 새로운 비전 하에 전 세계의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접점에서 다가가기 위한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