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전국 빵순이·빵돌이 모여라"... 대전에서 진행되는 '빵시투어' 정체

대전 로컬 베이커리와 관광지 연계한 '빵시투어' 8월 한 달간 운영


대전시가 지역의 특색 있는 베이커리와 관광 명소를 결합한 '대전시티투어 여름 빵시투어'를 8월 한 달 동안 운영합니다. 이번 투어는 대전의 맛과 멋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7일 대전시의 발표에 따르면, '빵시투어'는 '0시축제'와 연계하여 미식 탐방과 도시 관광이 결합된 복합형 시티투어로 기획되었습니다.


빵시투어 차량 모습. / 사진 제공 = 대전시


관광객들은 낮 시간에는 대전의 명소와 베이커리를 둘러보고, 저녁에는 축제의 공연과 퍼레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되었는데요.


이번 투어는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됩니다.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토요일 형'과 대전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인 '0시축제' 기간(8~16일) 동안 매일 운영되는 '축제형'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참가자들은 대전 5개 자치구(동구, 중구, 서구, 유성구, 대덕구)를 순회하며 지역의 대표 빵집을 방문하고, 각 지역 관광지에서 다양한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빵시투어 운영 일정 및 주요 방문지


'토요일 형' 투어는 오전 10시 대전 트래블라운지에서 출발하여 약 5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축제형'은 오후 1시 대전역 동광장에서 출발해 오후 6시 이후 0시축제장까지 연계되어 운영됩니다.


Instagram 'daejeon_official'


특히 축제장 내에서는 시티투어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경품 이벤트와 굿즈 증정, 지역 특산물인 꿈돌이 라면과 꿈돌차 등의 시식 및 시음 행사도 마련되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이번 투어에서 방문하게 될 주요 베이커리로는 중구에 위치한 성심당, 하레하레, 슬로우브레드, 오렌지블로썸, 캔리콥스하우스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전의 맛있는 빵집들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빵시투어는 MZ세대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외지 관광객까지 모두에게 매력적인 콘텐츠"라며 "올여름엔 대전의 빵과 문화를 함께 즐기며 0시축제의 열기를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