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3일(토)

캐릭터 콜라보 없이 '해피밀' 출시한 맥도날드의 자신감, 의외로 호평 쏟아지고 있습니다

초미니 맥도날드 등장에 '어른이들' 환호


맥도날드가 8월 해피밀 장난감을 공개하자마자 누리꾼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했습니다. 이번 달 주인공은 '리틀 맥도날드' 시리즈입니다.


지난달 30일 맥도날드는 '이달의 해피밀'을 소개했습니다. 이번 해피밀은 이전처럼 캐릭터 콜라보 없이 오롯이 맥도날드 본연의 콘셉트만 담아 출시했습니다. 


오히려 이 점이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맥도날드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귀엽다고 난리 난 맥도날드 8월 해피밀'이라는 제목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맥도날드를 통째로 줄였더니..."이건 못 참지"


이번 '리틀 맥도날드' 장난감은 맥도날드 매장 뿐만 아니라 맥너겟, 맥드라이브, 패티 그릴, 음료 디스펜서 등 맥도날드 매장에서 볼 수 있는 요소들을 미니어처로 구현했습니다. 마치 작은 맥도날드 매장을 손안에 옮겨 놓은 듯한 구성입니다.


이밖에도 오는 14일부터는 놀이터, 골드 해피밀 박스, 포장 봉투, 해피밀 로봇, 매장테이블 등도 선택할 수 있어 기대가 모입니다.


맥도날드


누리꾼들은 "여태까지 봤던 것 중에 가장 끌린다", "콜라보 안 한 게 오히려 좋아", "어른인데 끌리는 거 정상이죠?", "이런 게 진정한 굿즈 아니냐", "아기들이랑 경쟁하면서 사게 생겼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46년 이어온 해피밀, 나눔까지 담았다


맥도날드


맥도날드 해피밀(Happy Meal)은 1979년 7세 미만 어린이 고객을 위해 시작됐습니다. 일반적인 세트 메뉴에 장난감을 포함해 판매하며 한국에서는 1988년 압구정 1호점 오픈 이후 어린이날 행사 등에서 선보였습니다.


2014년부터는 세계 공용 레드 박스 디자인을 도입했고, 2019년부터는 '해피밀 북' 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또한 해피밀 1개 판매마다 50원이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 자선재단(RMHC)'에 기부됩니다. 


사진 제공 = 맥도날드


RMHC는 전 세계 64개국에서 중증 환아와 가족이 병원 근처에서 생활하며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RMHC 하우스'를 운영하는 글로벌 비영리 법인입니다. 한국에서는 경남 양산 부산대학교 병원 부지 내에 1호 하우스를 운영 중이며, 서울 설립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