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당첨'됐다며 '폐업' 선언한 사장님의 슬픈 진실
"로또에 당첨돼서 영업을 종료합니다. 그동안 찾아주신 손님들 덕분에 즐겁게 영업했습니다"
로또에 당첨됐다며 갑작스레 '폐업' 공지를 남긴 식당 사장님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눈가를 적시고 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로또 당첨돼서 영업 종료한다는 사장님"이라는 제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자영업자 A씨는 "로또 당첨돼서 6월 30일부로 영업을 종료합니다"라고 적힌 공지문을 통해 가게의 폐업 소식을 전했는데요.
A씨는 "그동안 찾아주신 손님들 덕분에 즐겁게 영업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라는 인사말을 끝으로 손님들에게 작별을 고했습니다.
로또에 당첨돼 더 이상 영업을 하지 않겠다는 A씨의 공고문. 단골 고객들에게 특히나 서운하게 와 닿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행복을 찾아 떠난 듯한 A의 공고문에는 사실 엄청난 비밀이 숨어있었습니다.
암 환자였던 A씨가 병원 치료와 가게 운영을 병행할 수 없게 되자, 손님들과 '유쾌한 작별'을 하기 위해 '로또 당첨'이라는 핑계를 댄 것 인데요.
진실을 알고 마주한 폐업 공고에는 누구보다 손님과 작별하고 싶지 않은 A씨의 마음이 절절하게 느껴집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사장님 꼭 쾌차하시길 바란다", "완치 판정이라는 '로또'에 꼭 당첨되시길", "평소 얼마나 좋은 사장님이었을지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