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와인 마시러 1시간 전부터 줄 섰습니다"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세븐일레븐 매장 앞에 소비자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하정우 와인' 때문입니다.
세븐일레븐은 하정우와 함께 개발한 신상 와인 '마키키 쇼비뇽블랑'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지난 28일 오후 2시부터 전국 18개 매장에서 선출시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마키키 쇼비뇽블랑'은 하정우가 직접 테이스팅하고 기획에 참여한 '아트 와인'으로, 고유의 감성과 스타일을 담아낸 것이 특징입니다.
서울 잠실 챌린지스토어점을 비롯한 행사 매장 앞에는 이른 시간부터 소비자들이 모여들었고, 서울 기온이 37도를 기록한 무더위 속에서도 '하정우 와인'을 향한 열기는 식을 줄 몰랐습니다.
'프리미엄 와인 맛집'으로 떠오른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또 한 번 '와인 오픈런' 열풍을 일으킨 겁니다.
앞서 지난해 출시됐던 '콜 미 레이터' 와인은 품절 대란을 일으킬 정도로 큰 인기를 끈 바 있습니다.
'콜 미 레이터' 한정판까지...15분 만에 완판된 마키키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잠실 챌린지스토어점에서는 오픈 직후 15분 만에 마키키 쇼비뇽블랑 물량이 전부 소진되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매장 한편에는 하정우의 작품이 그려진 부채와 와인 쇼핑백, 코스터 등 기념품이 제공됐으며, 대형 와인병 모양의 조형물 앞에서는 인증샷을 찍으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챌린지스토어점을 방문한 한 소비자는 "하정우씨가 처음 선보였던 콜 미 레이터 와인을 애용하고 있어 이번 신상품도 기대되는 마음에 1시간 전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다"며 "신상품 마키키 쇼비뇽블랑 외에도 콜 미 레이터 한정판 상품까지 구하기 위해 멀리서부터 왔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이날 함께 선보인 '콜 미 레이터'의 한정판 신상품 2종(스프링 시드 비올라 쉬라즈, 브로드사이드 샤도네이)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와인 담당MD는 "하정우씨와 처음 선보였던 콜 미 레이터 와인 때도 오픈런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이러한 현상을 고려해 미리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가성비, 소비자 선호도, 트렌드 등의 요소를 모두 갖춘 만큼 정식 출시일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실 것으로 기대된다" 전했습니다.
한편 팝업스토어는 9월까지 운영되며 정식 출시는 내달 1일부터 전국 세븐일레븐에서 진행됩니다. 8월 한 달간 네이버페이 포인트, 머니 또는 롯데·삼성카드로 결제 시 10% 할인 혜택도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