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4일(일)

'불륜' 잡아냈던 콜드플레이 캠에 뜬 '찐사랑꾼' 리오넬 메시... 아내와 콘서트 데이트 포착

축구 스타 메시, '불륜 밈' 콜드플레이 캠에 등장해 화제


축구계의 전설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최근 화제가 된 콜드플레이의 '키스 캠'에 포착되었습니다.


지난 28일(한국시간) 스포츠전문 매체 애슬론 스포츠는 "콜드플레이 콘서트 카메라에 메시가 포착됐다"고 보도했는데요.


TikTok 'espnfc'


미국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유명 밴드 콜드플레이의 공연 중 메시는 아내 안토네야 로쿠소와 함께 관람석에 있었습니다.


공연 중 진행된 '키스 캠' 시간에 메시 부부의 모습이 대형 전광판에 잡히는 순간, 두 사람은 처음에는 멋쩍은 미소를 지었지만 곧 반갑게 손을 흔들며 팬들에게 인사했습니다.


최근 콜드플레이의 '키스 캠'은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지난 17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월드투어 공연에서 한 중년 커플이 카메라에 포착되었습니다. 이후 이들이 불륜 관계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불륜 밈'으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TikTok 'instaagraace'


당시 카메라에 잡힌 남성은 유니콘 스타트업 '아스트로노머'의 CEO 앤디 바이런, 여성은 같은 회사의 최고인사책임자(CPO) 크리스틴 캐벗이었습니다.


메시의 콜드플레이 콘서트 방문, 그 특별한 이유


애슬론 스포츠는 "메시가 콜드플레이 캠에 잡혔다고 해도 사과 영상은 필요하지 않았다"는 유머러스한 표현과 함께 이 장면을 소개했습니다.


관중석의 팬들은 발롱도르를 8회나 수상한 메시를 알아보고 "메시, 메시!"라고 연호했는데요. 매체는 "하드록 스타디움이 마치 클럽 월드컵이나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을 개최한 것처럼 느껴졌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메시는 평소에도 콜드플레이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프로축구로 이적한 이후에는 가족들과 함께 유명 스타들의 콘서트를 자주 찾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Instagram 'leomessi'


특히 메시는 '찐사랑꾼'으로 유명한데요. 그의 아내 로쿠소와는 5살 때부터 만난 소꿉친구로, 30년이 넘는 인연을 이어오다 2017년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두 사람은 여전히 달달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메시가 이번 콜드플레이 공연을 찾은 또 다른 특별한 이유도 있었습니다. 그의 절친이자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인 로드리고 데폴의 여자친구 티니가 무대에 출연했기 때문인데요.


티니는 아르헨티나의 슈퍼스타로, 데폴은 올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메시가 있는 마이애미로 이적을 앞두고 있습니다.


메시는 데폴 커플의 특별한 순간을 응원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매체는 "티니가 부른 콜드플레이의 'We Pray'는 유튜브 조회수 3500만 회를 기록했다"면서 "마이애미의 새로운 동료가 될 데폴은 메시에게 이번 공연을 관람할 특별한 이유를 제공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