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선물로 받은 복권으로 1억 원 당첨... "마음의 평화 찾아 와"
만약 선물로 받은 복권에 당첨된다면 선물한 사람과 당첨금을 나눠야 할까. 그렇다면 그 비율은 어떻게 정하면 좋을까.
행복한 고민이지만 실현 가능성이 작아 상상에만 머물렀던 일이 실제로 벌어졌습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UPI 통신에 따르면 미국 아이오와주에 사는 크리스티안 존슨(Christian Johnson, 42)은 친구들로부터 메가 크로스워드 스크래치 복권을 여러 장 받았습니다.
존슨은 당첨 여부를 바로 확인하기 위해 여자친구에게 복수의 복권 중 한 장을 건네며 함께 긁을 것을 제안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존슨의 여자친구는 상기된 목소리로 "이것 좀 보라"며 그를 급히 불렀습니다.
이때 그녀의 손에는 무려 10만 달러(한화 약 1억 4,000만 원)에 달하는 당첨 복권이 쥐어져 있었습니다.
이날 당첨된 복권은 존슨의 친구가 동네 식료품점에서 구매한 것으로, 생일을 기념해 준비한 작은 이벤트였습니다.
생일 선물로 무려 1억 원이 넘는 복권 당첨금을 받게 된 존슨은 "아직 어디에 쓸지 결정하지 못했지만, 이미 내 마음에는 평화가 찾아왔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메가 크로스워드 복권으로 10만 달러(한화 약 1억 4,000만 원)에 당첨될 확률은 약 12만 분의 1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