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리미엄 스테이크하우스, 서울 광화문에 2호점 오픈 준비
미국 뉴욕의 명품 스테이크하우스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Wolfgang's Steakhouse)가 한국 시장 진출 10주년을 맞아 서울 광화문 지역에 두 번째 매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5일 뉴스1은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가 현재 광화문 인근 2호점 오픈을 위한 인력 채용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프리미엄 스테이크 브랜드는 이미 지난달 30일 태평로 인근에 지점 등기를 완료했으며, 이르면 올해 3분기 중 정식 오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는 미국 스테이크 레스토랑 중 최고로 꼽히는 '피터 루거'에서 40년 이상 헤드 웨이터로 근무한 울프강 즈위너(Wolfgang Zwiener)가 2004년 뉴욕 맨해튼에 설립한 고급 스테이크 전문점입니다.
글로벌 명성을 쌓아온 프리미엄 스테이크 브랜드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는 전통적인 아메리칸 스테이크 문화를 계승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며 미국 전역은 물론 일본, 싱가포르, 홍콩, 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 도시로 사업을 확장해왔습니다.
특히 뉴욕, LA, 하와이 등 미국의 주요 관광 도시에서는 '미국 여행 시 반드시 방문해야 할 맛집'으로 손꼽히며 한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구축했습니다.
울프강은 2015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한국 1호점을 오픈하며 아시아에서는 일본 도쿄에 이어 두 번째, 전 세계적으로는 11번째 매장을 한국에 열었습니다.
이후 인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청춘시대'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에 등장하면서 국내에서 고급 외식 문화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0년 만의 신규 출점, 비즈니스 중심지로 확장
이번 광화문점은 울프강의 국내 두 번째 매장이자 한국 진출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지점으로, 강남 상권을 넘어 서울 도심 비즈니스 중심지까지 영역을 확장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프리미엄 스테이크하우스 시장에서 울프강의 이러한 확장은 국내 고급 외식 시장의 성장세를 보여주는 지표로도 볼 수 있습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청담점은 코로나19 기간과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며 고급 외식에 대한 안정적인 수요를 증명했다"며 "광화문 지점 출점은 이러한 탄탄한 고객층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결정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