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역시 한국 최고 인기 스포츠" 프로야구, 465경기 만에 800만 관중 돌파

KBO리그, 역대 최소 경기 만에 800만 관중 돌파


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최소 경기 수로 800만 관중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이날 열린 5개 구장에 총 8만 487명이 입장해 올 시즌 누적 관중 802만 8733명을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는데요.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두산 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두산베이스는 이날 구단 통산 3000만 관중 달성을 기념했다. / 뉴스1


이번 시즌 KBO리그는 단 465경기 만에 800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지난 시즌 549경기 만에 세운 기록을 무려 84경기나 앞당긴 역대 최소 경기 신기록입니다. 프로야구의 인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진 행렬과 팀별 관중 현황


24일 잠실에서 열린 한화-두산 경기와 대구에서 열린 SSG-삼성 경기는 만원 관중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올 시즌 누적 매진 경기는 221경기에 달하게 되었는데요. 이는 지난해 세운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과 동일한 수치입니다.


KBO리그는 지난해 프로 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돌파한 바 있으며, 올 시즌에는 더 빠른 속도로 관중을 모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뉴스1


현재 KBO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3.6%에 달하며, 삼성과 LG는 이미 홈 경기에서 100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화는 홈 43경기 중 39경기에서 만원 관중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매진을 기록한 팀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화는 현재 홈-원정 20경기 연속 매진으로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을 세웠으며, 25일 SSG와의 홈경기에서 새로운 기록 달성에 도전할 예정입니다.